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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1일

버블링(Verbling) 화상영어 이용후기



화상영어 버블링(Verbling)을 이용해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필리핀 현지인을 선생님으로 모신 화상영어 사이트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Verbling은 얼마전 포스팅을 한 '토크펀' 또는 '토크스테이션'과는 다르게 필리핀인이 아닌 세계 각국의 진짜 원어민들이 프리랜서? 개념으로 직접 등록한 후 화상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수업료, 원하는 언어, 원어민 출생 국가 심지어 남자여자 들의 성별을 직접 선택하여 결재한 후 선생님의 스케줄에 맞게 수업시간을 정하는 개념의 화상영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화상영어 verbling>


'내가 직접 원어민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6달러를 지불하고 30분 동안의 트라이얼 수업을 받아 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수업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은 정말 혁명과도 같더군요.



특히나 필리핀인들의 발음과는 다른 진짜 원어민들의 발음을 들으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한번 버블링(Verbling) 수업을 들어보면 다시 필리핀 화상영어 업체 문을 두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약 6회의 트라이얼 수업 이후 가격도 저렴하고 발음도 좋은 나이지긋한 여자 선생님을 선택한 후 5회 수업료를 지불하고 어렵게 스케줄을 정해 일주일에 딱 한번 1시간씩 말하기 능력에 도움을 주자~ 하고 기다리고 있었었건만...

지난주 수요일 처음 수업, 미국 현지에 계신 분이라 7살 딸아이에게 10시라는 시간이 좀 늦긴 하지만 기대반 설례반 그렇게 기다렸건만 이 선생님의 취소 알림이 제 핸드폰에 떡~ 뜨는 거였죠. 이 선생님의 스케줄을 기다려 1~2주 시간을 보냈건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가 되어, '그래 무슨 이유가 있는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오늘 2번째 수업일, 10시부터 시작할 버블링(Verbling) 수업에 대비 유치원 하원하자마자 영어책 읽기, 한글책 읽기, 수학 학습지도 풀고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또 취소 알림이 떴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버블링 화상영어의 완전한 단점을 발견한 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취소하고 나니 신용카드로 결재한 금액은 버블링(verbling) 크레딧으로 남겨졌고 혹시 몰라 환불규정을 보니 취소 후 12시간이 지나면 100% 환불되어 다시 다른 선생님을 수업을 결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규정을 살펴본 후 예약되어있던 나머지 3개의 수업도 모두 취소하고 취소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 가르칠 의지가 없어 보인다. 계속해서 취소 버튼을 어떠한 설명도 없이 누른다"라고 써 두었습니다.



필리핀 화상영어는 발음이 맘에 들지 않고, 버블링 verbling의 원어민은 태도가 맘에 들지 않네요. 어쨌든 환불된 크레딧을 이용해서 이번주 금요일과 다음수 수요일 2번 각각 다른 선생님으로 30분 수업의 6달러 트라이얼 수업을 신청해 둔 상태입니다.

이런식으로 취소를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 패널티가 존재하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버블링은 중간에서 중계 수수료로 운영되는 곳이라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운이 없었던 건지... 다시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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